겨우내내 자라던 보리가 제법 컸어요,
더 크면 엄순이와 싸울 것 같아서 예초기로 베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베어진 보리는 흙을 살리고 엄나무와 공존을 하게 되지요.
아침 일찍 부터 풀 베기 작업을 하였는데 벌써 꾀꼬리는 자기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자랑하고 있어서 제초 작업을 하는데 한결 수�답니다.
골에 있는 보리를 베어내고 엄나무가 심어져 있는 둑에만 보리가 남아 있네요.
희게 보이는 것은 보리를 베는 작업을 하던 중에 나무가 상하는 것을 예방하고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나무 주변에 놓아둔 판자 입니다.
골에 희게 보이는 것은 나무 판자를 덮게 전에 과일 포장 박스를 덮어 놓았는데 바람이 날려서 이러 저리 돌아 다니네요.
그래서 나무 판자로 바꾸었는데 그것도 역시 센 바람에 날려서 효가가 적어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겠어요.
자란 보리를 모두 베고 나니 그 사이로 엄나무가 보이네요.
이 나무는 올해 크면 제 키만큼 크겠네요.
그러면 나무의 수형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나무야 엄나무야 빨리 빨리 자라다오.
나무 색깔이던 순이 따뜻한 봄볕에 생기를 얻어서 예쁜 보라색으로 변하고 있네요.
곧 엄순이가 올라 오겠지요.
요놈은 그 색이 더 예쁘게 변했어요.
가시의 웅장함은 그 약하고 보드라운 엄순이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너무나 위세가 당당하여 웬만한 짐승들은 엄순이를 따 먹이 위하여 침범을 할 수가 없지요.
그런데 저 가시에 무슨 특수한 성분이 함유 되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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