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수세미를 시집 보냈다.
지금까지 애써키운 꿈꾸는 수세미를 시집 보냈다.
일반적으로 묘종의 정식 시기를 본옆이 3-4장 정도 되면 좋다고 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
그러나 나는 그 묘종의 떡잎이 최고로 컸을 때 정식을 하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생육 시기를 연장하기 위하여 서리가 오기 전에 묘종을 크게 키우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위의 모종에서 보듯이 떡잎이 저렇게 최대로 커서 본옆이 나오려고 시작을 할 경우에도
뿌리의 발달이 이렇게 왕성하게 된다.
꿈꾸는 수세미의 본옆이 3-4장(일반적인 정식 적기)이 되도록 클떄까지 기다린다면
저 뿌리들은 더 크게 성장을 하여야 하는데 공간이 너무나 좁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재배에서는 가능한 재배 작물에 스트레스를 안 주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이 꿈꾸는 수세미 묘종을 보면서 위대한 자연의 힘을 실감하게 된다.
아직 본옆이 나오려고 시작을 하는데 저렇게 많은 뿌리를 준비하고 있는 꿈꾸는 수세미를 보면서
과연 나는 오늘을 위하여 지금까지 무엇을 준비해 왔던가?
정식을 해야할 포장에서는 부직포를 깔아서 꿈꾸는 수세미를 심기 위하여
30cm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놓았기 때문에 폿트가 크면 심기가 곤란한 경우가 있다.
저 자리는 항상 꿈꾸는 수세미가 심어질 자리이며 부직포로 덮어 있기에 항상 흙이 부드럽다.
그런데 한가지 곤란한 것은 꿈꾸는 수세미가 심어질 저 자리 밑으로
두더지가 터널을 뚫고 돌아 다니기에 허공에 수세미를 심어야 하는 경우가 있거나
심어 놓고 물을 줄 경우 잎이 안 보일 정도로 뭍혀 버리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도 심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여
30cm 간격으로 구멍이 뜷린 접적호수 바로 밑에 심어야 한다.
정말로 올 해는 바람개비의 영향과 여러 회원님들의 염원이 두더지 전달되어서 귀찮게 안했으면 한다.
꿈꾸는 수세미를 다 심고 나니 저렇게 묘종이 남아 있다.
혹시나 하여 예비로 남겨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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