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재배/엄나무

연리목이란 무엇인가?

흙처럼 2007. 10. 1. 11:43

연리목(連理木) 이란 무엇인가?

산을 오르 내리다 보면  각기 다른 두 나무의 줄기가 붙어 있는 것(연리목) 이나 가지가  붙어 있는 것(연리지)도  종종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붙어 있는 나무가 같은 種(종) 일 경우는 상관이 없지만  다른 種(종) 일 경우는 붙은 다음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즉, 접붙이기의 원리에서와 마찬가지로 그 상처 부위가 서로 붙지 않아서 그 접함 부위가 약해지거나 가늘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시간과 세월이 흐를 수록 그 나무들은 그  곳의 상처가 커져서 결국에는 꺾이거나 부러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붙어 있는 나무가 같은 종일 경우에는 정 반대의 재미 있는 현상이 벌어진다.

서로 다른 두 나무가 오랜 세월 동안 맞닿은 채로 자라면서 껍질이 닿아서 엷어 지고 결국에는 없어져서 목질부끼리 닿게 되는 고통(?)을 당하여 두 나무가 한 몸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접합 부위는 더 강해지며 튼튼하게 된다.

 

 

(물론 여기에서 모든 나무가  연리목이 되는 것은 아니다, 즉 껍질이  닿아서 엷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으면 종이 다른 나무처럼  된다.)

 

이렇게 되면 두 나무는 서로 합해지는데  그냥 합해 지는 것이 아니고 물관부와 채관부가 서로 닿아 있기에 양분과 수분이 서로 통하게 되어서 성장의 균형을 이루게 된다.그래서 연리목을 남녀의 사랑에 비유를 하여 흔히 "사랑 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연리목을 보면서 우리 사람들도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끼리 가정이나 집단을 이루면 그 비젼이 쉽게 달성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서로 부딧치게 되는 것도 같은 이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엄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하여 그 껍질이 매우 빨리 엷어지고 없어져서 특별하게 나무에 상처를주지  않아도 두 나무가 빨리 붙어 버리기에  이 "엄나무의 연리목을 가정에 심게 되면 부부간에 화목해 진다" 라고 옛날 부터 口傳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리목 = 엄나무라는  등식이 성립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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