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人考*** 어느덧 육~칠순 고개를 넘기고나면 시간의 흐름은 급류를 탄다.일주일이 하루같다고 할까,아무런 하는일도 없이, 문안 전화도 뜸뜸이 걸려 오다가어느 날부터 인가 뚝 끊기고 만다.이럴 때 내가 영락없는 노인임을 깨닫게된다.노인이 되어봐야 노인 세계를 확연히 볼수 있다고 할까.... 노인들의 삶도 가지가지이다 노선(老仙)이 있는가하면, 노학(老鶴)이 있고노동(老童)이 있는가하면, 노옹(老翁)이 있고노광(老狂)이 있는가하면, 노고(老孤)도 있고노궁(老窮)이 있는가하면, 노추(老醜)도 있다.***노선(老仙)***늙어 가면서 신선처럼 사는사람 이다.이들은 사랑도 미움도 놓아 버렸다.성냄도 탐욕도 벗어 버렸다.선도 악도 털어 버렸다.삶에 아무런 걸림이 없다.건너야할 피안도 없고 올라야할 천당도 없고..